담배 피는 남편에게 비타민을...
우리는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고 천연비타민에 대한 광고를 매일 접하면서도 비타민에 대한 지식은 고작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준다는 과일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C 정도이다. 하지만 과일 외에 콩류,유제품,간 등에도 비타민이 있으며 춘곤증이나 빈혈을 예방하는 등의 다양한 효능이 있다.
게다가 술,담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비타민은 효과적이다. 이렇게 다양한 비타민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비타민의 효능
비타민은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진 수용성 비타민과 지방에 녹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나뉜다. 지용성 비타민은 간이나 달걀,유제품,육류 등의 비타민 A,D,E,K가 여기 속하며 소화,흡수,운반과 저장 등 모든 과정이 지방에 의존해 이뤄진다. 지용성 비타민은 액체상태로 체내에 저장되어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은 양을 섭취하면 중독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 부족하면 야맹증,구루병,혈액순환 장애 등의 원인이 된다. 수용성 비타민은 콩,쌀겨,과일과 채소 등의 비타민B 복합체 및 비타민C가 여기에 포함되며 체내에 저장되지 않으므로 항상 필요량을 음식이나 비타민제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부족하면 피부병,각기증,빈혈 등의 원인이 되며 탄수화물,지방 및 단백질 대사작용에 보조효소로 이용된다.
비타민 B1으로 춘곤증을 이겨낸다
점심 후의 몰려오는 잠을 쫓기 위해 어쩔수 없이 커피를 마셨다면 육류,알곡류,콩 등에 함유된 비타민B1을 주목해보자.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각종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는데 이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체내 영양소의 불균형이 생겨 춘곤증이 나타난다. 이때 탄수화물 대사를 돕는 대두 같은 콩류의 비타민 B1은 춘곤증 외에도 술,담배를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데 이는 인체가 알코올과 니코틴 해독 과정에서 비타민B1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술자리가 잦거나 담배를 자주 피우는 사람은 삶은 콩을 갖고 다니며 수시로 먹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독감예방은 비타민 D에 맡기자!
비타민 D는 주로 뼈를 튼튼하게 한다고 알고 있지만 그 외에도 감기예방에 효과가 있다. 인체에 해로운 바이러스 성장을 억제해 면역력을 높여 독감을 예방하는 기능을 하며 그 밖에도 혈압,혈당,염증 등 심혈관 질환 유발 요인을 억제해 심장병에도 도움을 준다. 그런데 비타민 D를 보충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겨울철에는 자외선 조사량이 적고 긴 옷과 실내생활 때문에 자외선에 노출될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음식인 우유나 고등어,참치 등에 포함되어 있긴 하나 이것들을 통한 비타민 D의 섭취는 미비한 편이다. 이 때문에 비타민 D는 비타민제로 복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나 늦가을에서 초봄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에는 햇빛으로 비타민D를 충분히 보충할수 있으므로 그때는 굳이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아도 된다.
어떤 비타민을 섭취해야 할까?
상황에 따라 필요한 비타민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 채식주의자의 경우 비타민 B12가 필요한데 이는 동물의 간이나 생선,굴 등에 들어 있으므로 채식만으로는 섭취할수 없으니 채식주의자라면 비타민 B12의 부족을 염두에 두자. 또한 위염환자 역시 비타민 B12를 섭취하는것이 도움이 된다.
임산부라면 엽산을 섭취해야 하는데 이는 무뇌아,구순구개열등 태아의 기형 예방에 도움을 준다.
수험새을 둔 학부모라면 자녀에게 비타민 B군 음식을 챙겨줘야 한다. 에너지 생산을 도와 학업능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흡연자라면 비타민 C가 좋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황이라면 비타민 A,B,C를 섭취한다.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호르몬 합성과 에너지 생산을 돕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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